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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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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사 오퍼완료 '21년 7월 8일 그렇게 꿈에 그리던 현 직장 외 다른 회사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5번의 면접 끝에 힘들게 받은 합격 통보라 굉장히 기쁘고 설레기도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조금 찝찝함이 남아있다. ​ 아무래도, 현 직장 근무경력이 매우 짧은 채로 이직을 하는 것과.. 부서가 힘들때 부서를 떠나는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아무리봐도 이것은 잡아야 할 기회다. 놓치면 매우 후회 할 것 같은 기회다. 이에따라, 다음과 같이 현 직장의 장단점을 적어본다. ​ Pros - 대형 금융기관의 경험 / 시스템을 경험 - 많은 동기와 오랜 추억, 네트워킹? ​ Cons - 너무 많은 어드민 - 실적에 따른 낮은 자존감 - 원활하지 않은 딜 플로우 - - 한폭으로 치우쳐 지는 커리어 (인프라, ..
C사 인터뷰 후기 (3/3) 일시 : 7월 7일 수요일 오후 6시 장소 : C사 사무실 사무실 시간 : 1시간 가량 참석인원 : B모 차장, Y모 차장, L모 과장 ​ 예정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진행하였다. 사실상 합격이며, 요식 행위라는 헤드헌터 대표님 말을 뒤로하고 정식 면접을 진행함. ​ 첫인상 B모 차장 : 조금 차가워 보인다, 혀가 조금 짧으신게 영어 발음이 좋을 것 같다 나를 꿰뚫어 볼거 같은 눈빛을 가지셨다. Y모 차장 : 첫인상은 만사가 귀찮아 보이는 표정이고, 다소 차가워 보였다. 다만, 면접을 진행하면서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란게 느껴짐. L모 과장 : 유학파 같은 느낌, 사진과 달리 착하게 생긴 느낌은 아니었음. 유학파 같았는데, 국내대 출신/유학경험이 있는것을 알게되었다. ​ 면접 질문 요식행위가 아닌, 생각..
C사 인터뷰 후기 (2/3) 7월 4일 (일요일) 오전 11시 잠실에 위치한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C사 대표님을 만나뵈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 인상에 남아 글을 끄적여 본다. ​ 첫 인상 ​ - 얌전하게 생기셨지만, 엄청난 포스를 뽐내는 사자 한마리 - 교수님 처럼 생기신 인상 - 굉장히 주관, 신념이 뚜렷해보이는 사람 ​ 질문들 - 일반적으로 평이한 질문들, 간단한 호구조사 / 성장환경을 묻는 질문 - 왜 사모펀드 업에 종사하고 싶은지, 솔직한 생각들을 묻는 질문 - 질문이 어렵진 않았지만 ,면접을 진행하는 공기/시간이 굉장히 무겁고 힘겨웠음 ​ EX) > 회사이름을 부정확하게 말함.. > 일갈 시전 .. 정확한 메세지를 전달하여야 한다. > 5년이면 5년, 7년이면 7년.. 일반적으로 3년이상이라고 말하는게 맞다. 너의 레코드..
김선배님과의 만남 6월 24일 목요일 학교 선배인 김xx형님과 식사를 하였다. 긴 이야기를 했는데 주 화두는 MBA와 나의 커리어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을 가라 > 대형 증권사도 좋은 선택지다, 다만 특정 Asset에 대해 집착하는것은 좋지 않다. > 전체적인 자본시장이 움직이는 방향, 대형 금융기관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 등 주니어때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이 좋다. ​ - Generalist 업무를 하는 곳이 좋다. > 주니어때는 전공을 정하기 전이다. 너무 특수한 분야보다는, 전반적인 금융 제반업무를 다루는 곳이 좋다. 그래서 리서치 또는 컨설팅, M&A 자문 부서가 시작으로는 상당히 좋다. ​ - MBA는 도피처이다. > 실무 경력이 더 중요하다. 싱가폴 citi에서 ..
WHY IB? 2021년 2월 2일 ​ 학교 동아리 선배 황모 선배와 점심 식사를 하였다. 그 선배는 외국계 증권사 인턴, 국내 증권사 M&A팀을 거쳐 현재 모 중견PE에서 펀드운용을 맡고 있는 분이다. 일면식도 없었지만, 학회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맛있는 밥과 커피를 사주셨다. (오투타워 일일향 등) ​ 그 선배와 식사를 하면서 M&A 자문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블로그에 남기고 싶은 의미있는 내용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 ​ 우선 내가 앞서 언급한 회사들에 지원하기 앞서서, ​ 1. Why investment banking division 2. Why not infrastructure 3. Why not 현 직장 ​ 위 질문을 보다 더 정교하고 / 자세하게 정립을 해야할 필요를 느꼈다. 살인적인 스..
Wall street training 후기 과거 '19년 5월에 작성한 월스트리트 트레이닝 후기 글을 공유합니다. 금융권 취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때 모델링 습득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따라, 같이 인턴하던 동생과 함께 월스트리트 트레이닝에서 모델링 기본 수업을 받음. 급하게 작성한 후기라 구성이 매우 어설프지만, 추억삼아 글을 공유드립니다. 시작 계기 블로그에 글을 써보는건 정말 몇년만인 것 같아요. 최근에 제가 했던 활동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아무래도 금융권, 특히 투자은행/자산운용쪽을 준비하는 대학생 친구들에게 금융 모델링은 가까우면서도, 먼 개념인것 같아요. ​ 1년차, 2년차 애널리스트들이 척척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언젠간 능숙하게 해야한다는 조바심이 들면서도, 당장 인턴들은 접근조차 힘들어 어깨너머 조심스럽게 ..
C사 인터뷰 후기 (1/3) 과거 작성해놓았던 인터뷰 후기를 다시 티스토리에 쓰고자 한다. 후기 금일 오전 8시 30분 K사 면접을 제외하고는 태어나서 본 인터뷰중에는 가장 이른시간에 높은 사람과 본 면접이 아닐까 싶다. ​ 면접관 : 이 대표 / 고대표 / 김상무 이대표 : MBB, MBA, IB(CS) 출신 고대표 : MBB, MBA, SI 출신 김상무 : SI, MBA MBB 출신 ​ 면접관들의 배경 및 능력도 굉장히 탁월하고 뛰어났다. 결과 상관없이 너무 유익하고 좋은 인터뷰 시간이었다. (C사 피드백의 속도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 간단하게 오늘 내가 받았던 질문을 정리하고자 한다. ​ - 자기소개 / WHY PE / WHY C사 > 내 소개를 하고, PE를 왜 하고싶은지 (투자부터 Operation까지), C사 (백선배..
B사 인터뷰 후기 과거 작성해놓았던 인터뷰 후기를 다시 티스토리에 쓰고자 한다. 후기 오늘은 과거 인턴을 했던 B 투자은행의 Analyst 면접을 본 날이다. 아직 Thank you mail을 보내기 전이지만, 면접 복기겸 간단하게 글을 남겨본다. 홍콩 HR 담당자가 zoom link를 빼고 보내는 바람에, 다소 당황했다. 다음부터는 1영업일 이전에 access 방법은 꼭 다시 체크해보자. ​ 간단하게 면접 소감. 확실히 인프라 경력자를 뽑는 포지션이라 그런지, 인프라에 포거스된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단순히 재무 회계 기본 질문이 아니고, 훨씬 더 심화된 질문들이 많았음. ​ 생각보다 괜찮게 답변 했던 부분도 있고, 많이 절고 어슬프게 답변한 것도 있었다. 면접은 늘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온다. 그 점을 인지하고 평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