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리어/회사생활

(8)
J선배와의 커피챗 '23년 4월 선릉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모 외국계 투자은행 임원인 J 선배님과 커피챗을 진행하였음. 이 커피챗을 하기에 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굉장히 가치있는 시간이었으며 부족했던 2%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음. ​ 아침부터 풀정장에, 와인까지 사들고 왔는데, 내가 너무 포멀하고 오버 했던것인지 오히려 힘을 좀 빼라고 조언을 해주심. 너무 높은 직위의 선배이지만, 학교 선후배로 깨나 편하게 2시간 가량 얘기를 할 수 있었음. ​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기억이 나는것 위주로 bullet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시사점 ​ 어떻게 IB를 진입 할지 보다, 어떻게 IB에서 버틸 수 있는지 / 잡아먹히지 않는 지를 고민 해야 한다.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는지 설득이 한다면 반드시 뽑힌다. 지금은 오프사이..
J선배와의 저녁자리 인상깊은 자리였기에 기록을 하고자한다. 링크드인으로 알게돼서 만나뵙는건 처음이었는데,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형님 커리어도 소형 PE > 컨설팅 > 외국계 미드캡 PE로 가는 커리어라 나와 유사하기도 하고..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내공이 상당했다. 시사점을 간단하게 기록하고자 함 우선 술에 깨나 취한채로 형이 인터뷰를 봤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왜 갑자기 인터뷰를 봤는지 모르겠다. 질문을 하는사람도 받는사람도 인터뷰를 하는 이유는 모르지만, 그래도 봤다. 그리고 좋은 질문들이 많았기 때문에 기억이 휘발되기전에 기록한다. ​ ​ 인터뷰 질문 1. SPC를 설립하는 이유? ​ 파산 절연효과: PEF가 SPC를 설립해서 특정 투자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경우 프로젝트의 위험을 프로..
C사 워크샵 후기 ('22년 1월) 금번 워크샵은 입사 후 2번째로 가는 워크샵이었으며, 처음으로 PPT 자료 취합을 맡았다. 워크샵은 2박 3일간 제주도 켄싱턴 리조트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난번 워크샵 처럼 크게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 본 글에서는 지난번 게시글 처럼 워크샵 동안 배울 수 있었던 점, 대표님의 기억나는 말씀 등을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 회사의 자랑 사장님이 말씀하신 C사의 장점은, 대한민국 내 수많은 PE가 있지만, 글로벌 탑티어 사모펀드에서 업무를 경험한 리더가 있는 사모펀드는 몇개 없다고 하심. M사, H사 등을 제외하고는 몇개 없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면 조금 욕먹을지 모르지만, 나름 틀린말은 아닌듯..? 회사 자체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나보다, 대표님 이력 자체는 사실 굉장히 훌륭하..
C사 워크샵 후기 '21년 8월 입사후 처음으로 경험한 D사의 워크숍이 무사히 끝이났다. 워크숍은 1박 2일간 강원도 삼척의 솔비치 리조트에서 진행되었으며, 나름의 기준으로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본 글에서는 워크샵 동안 배울 수 있었던 점, 대표님의 기억나는 말씀 등을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 경제전망 (국제 / 국내)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자료를 사용하는 점과, 정보의 정확성, 신속성을 무척이나 강조하였다. 실제로, 중국 헝다 사태 / 호주-중국 무역전쟁 / 미국의 물류대란 등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들이 최근들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1월 워크숍 자료들은, 기존의 자료의 업데이트 본만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시사 / 사건들에 대해 코멘트라도 다는것이 합리적일듯하다. ​정..
C사에서 배워야할것 '21년 9월 24일 금요일, 화창한 날씨를 맞이하며 과거 C사에 오랫동안 계셨던 선배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였다. 선배의 직접적인 추천으로 C사에 입사한것은 아니지만, 지원 전 선배를 통해서 C사를 알았다는 점에서 큰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입사 후 1달간 일을 한 뒤, 만난 자리라 그런지 회사에 대한 얘기를 주로 하였다. ​ 선배로 부터 전해 받은 간단한 시사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 시사점 ​ 1. C사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있는 회사이다. ​ 짧은 기간안에 효율적으로 장점을 취하되, 타성에 젖으면 안된다. 장점은 안정적인 플랫폼에서 많은 딜을 찍을 수 있는 것, 똑똑한 사람들과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것,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소프트 스킬을 만들 수 있는 것. 단점은 업사이드 있는 투자..
C사 오퍼완료 '21년 7월 8일 그렇게 꿈에 그리던 현 직장 외 다른 회사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5번의 면접 끝에 힘들게 받은 합격 통보라 굉장히 기쁘고 설레기도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조금 찝찝함이 남아있다. ​ 아무래도, 현 직장 근무경력이 매우 짧은 채로 이직을 하는 것과.. 부서가 힘들때 부서를 떠나는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아무리봐도 이것은 잡아야 할 기회다. 놓치면 매우 후회 할 것 같은 기회다. 이에따라, 다음과 같이 현 직장의 장단점을 적어본다. ​ Pros - 대형 금융기관의 경험 / 시스템을 경험 - 많은 동기와 오랜 추억, 네트워킹? ​ Cons - 너무 많은 어드민 - 실적에 따른 낮은 자존감 - 원활하지 않은 딜 플로우 - - 한폭으로 치우쳐 지는 커리어 (인프라, ..
김선배님과의 만남 6월 24일 목요일 학교 선배인 김xx형님과 식사를 하였다. 긴 이야기를 했는데 주 화두는 MBA와 나의 커리어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을 가라 > 대형 증권사도 좋은 선택지다, 다만 특정 Asset에 대해 집착하는것은 좋지 않다. > 전체적인 자본시장이 움직이는 방향, 대형 금융기관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 등 주니어때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이 좋다. ​ - Generalist 업무를 하는 곳이 좋다. > 주니어때는 전공을 정하기 전이다. 너무 특수한 분야보다는, 전반적인 금융 제반업무를 다루는 곳이 좋다. 그래서 리서치 또는 컨설팅, M&A 자문 부서가 시작으로는 상당히 좋다. ​ - MBA는 도피처이다. > 실무 경력이 더 중요하다. 싱가폴 citi에서 ..
WHY IB? 2021년 2월 2일 ​ 학교 동아리 선배 황모 선배와 점심 식사를 하였다. 그 선배는 외국계 증권사 인턴, 국내 증권사 M&A팀을 거쳐 현재 모 중견PE에서 펀드운용을 맡고 있는 분이다. 일면식도 없었지만, 학회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맛있는 밥과 커피를 사주셨다. (오투타워 일일향 등) ​ 그 선배와 식사를 하면서 M&A 자문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블로그에 남기고 싶은 의미있는 내용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다. ​ 우선 내가 앞서 언급한 회사들에 지원하기 앞서서, ​ 1. Why investment banking division 2. Why not infrastructure 3. Why not 현 직장 ​ 위 질문을 보다 더 정교하고 / 자세하게 정립을 해야할 필요를 느꼈다. 살인적인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