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사 인터뷰 후기

과거 작성해놓았던 인터뷰 후기를 다시 티스토리에 쓰고자 한다.

 

후기

 

오늘은 과거 인턴을 했던 B 투자은행의 Analyst 면접을 본 날이다. 아직 Thank you mail을 보내기 전이지만, 면접 복기겸 간단하게 글을 남겨본다. 홍콩 HR 담당자가 zoom link를 빼고 보내는 바람에, 다소 당황했다. 다음부터는 1영업일 이전에 access 방법은 꼭 다시 체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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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면접 소감. 확실히 인프라 경력자를 뽑는 포지션이라 그런지, 인프라에 포거스된 질문들이 많이 나왔다. 단순히 재무 회계 기본 질문이 아니고, 훨씬 더 심화된 질문들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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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괜찮게 답변 했던 부분도 있고, 많이 절고 어슬프게 답변한 것도 있었다.

면접은 늘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온다. 그 점을 인지하고 평소에 주워듣는것이 중요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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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가상각비 스케쥴에 따른 배당가능수익의 변동에 대해서 물어봄

> 감가상각을 초반에 많이 잡냐, 여러기간에 걸쳐서 잡냐에 따른 배당가능 이익의 추이 / 아마 정답은 영업이익/판관비로 감가상각을 많이 빼니, 배당가능 이익이 출지만 tax effect 가 있으니 상황을 봐야한다. 이게 정답이 아니었을까? 별 생각없이 배당가능 이익이 줄어 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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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사가 개발사업에 진행할때 vendor가 매각 가격을 갑자기 높이게 되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IRR을 꼭 맞춰야 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EPC 계약, 토지가격 후려친다고 답함. 정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총 사업비를 줄이는게 답이 되지 않을까? 사업권을 무형자산상각처럼 뿌린다고 생각했는데 좀 개소리였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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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endor가 갑자기 가격 올릴 때 어떻게 흥정 하겠냐?

> 최대한 구조화를 하려고 노력했음. (있어보이게) 

> 부동산과 달리, 지방에 박혀있는 땅일 가능성이 클 텐데 해당 딜을 읽어주고 financing 해줘서 할 수 있는 플레이어는 우리밖에 없다. 더불어, 해당 딜이 성공시 성공보수를 주겠다 이런 조건적으로 접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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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델 구성 / 시트 말하고 구조 흐름을 말해라 / 개발 사업에서 어떤게 중요하니

> assumptions / flag / revenue / expense / debt / FS / IS / CF / Waterfall 말하고, 초기 토지가격 / epc 비용 등을 개발사업의 factor로 잡음. (맞는 답변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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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M 이론에 대한 질문

> 다행히 잘 답변함 / 최근 CFA를 공부한 부분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확실히 차입금융에 대한 이해를 많이 물어보는듯? 개발 금융사라서 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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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갑자기 Capital Market에 대해서 아냐는 질문.. 매우 당황

>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얼마인가? 굉장히 자괴감이 든다. 0.5다....

> 금리 추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떻게 보냐

> 통영 금리 결정 어떻게 했냐.. / cb +2.3 그냥 말하고.. 미국 / 국내 등등 본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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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전에 인턴한 회사들간의 분위기 차이
8. 왜 증권사에 있다가, 맥쿼리로 오려고 하냐?

9. 재밌게 들었던 수업, 가장 의미있는 수업 (금융 수업을 말하자 그냥 무난하게)

10. (영어질문) 왜 기관 투자자들이 인프라 자산을 보는것 같냐? 개발 금융에 맥쿼리가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냐?

11. 초반에 많이하는걸아쪼개서하는거랑 // 배당가능 이익, tax effect어케될거같냐?

12. 왜 너를 뽑아야 하냐?

(채권 추임 답변은 다소 장황했음, 보다 구조화가 필요함. 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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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와 생각없이 본 면접이었지만, 확실히 날카롭고 지엽적이다.

다소 뱅킹/PE를 오가는 면접으로 예상했지만 굉장히 development focused 인터뷰 였음. 바로 뽑고 써먹을 사람을 뽑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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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고 남은 인터뷰를 잘 준비하자.

딱 Thank you mail쓰기 좋은 시간이다.

 

A Shiba Inu dog wearing a beret and black turtleneckTry this exam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