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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회사생활

C사 워크샵 후기 ('22년 1월)

금번 워크샵은 입사 후 2번째로 가는 워크샵이었으며, 처음으로 PPT 자료 취합을 맡았다. 워크샵은 2박 3일간 제주도 켄싱턴 리조트에서 진행되었으며, 지난번 워크샵 처럼 크게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본 글에서는 지난번 게시글 처럼 워크샵 동안 배울 수 있었던 점, 대표님의 기억나는 말씀 등을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 회사의 자랑

사장님이 말씀하신 C사의 장점은, 대한민국 내 수많은 PE가 있지만, 글로벌 탑티어 사모펀드에서 업무를 경험한 리더가 있는 사모펀드는 몇개 없다고 하심. M사, H사 등을 제외하고는 몇개 없다고 하는데.. 남들이 보면 조금 욕먹을지 모르지만, 나름 틀린말은 아닌듯..? 회사 자체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나보다, 대표님 이력 자체는 사실 굉장히 훌륭하시니..

 

다만 해당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그리 길지 않아 외부에서도 객관적으로 그렇게 인식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노력, 노력 그리도 또 노력

 

  • ​PE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고민, 토론, Value 창출 경험 등이 필요하다. 본능적으로 해당 업무를 잘 하는 감을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굉장히 많은 훈련과 경험으로 해당 능력을 기를 수 있음.
  • 작은 딜 하나를 경험 하더라도 (Y사 등) 자기 스스로 느끼고, 고민하는 집요함이 중요하다. 딜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본인이 얼마나 딜에 대해서 깊게 경험하고, 고민 하는 지가 중요함. 상위 10%라면, 노력에 따라 상위 2~3%는 될 수 있음. (타고난 0.1%가 아니더라도)
  • 상무님이 피드백에 대한 장표를 만드셨는데, 사장님 말씀하시길 피드백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실제 회사 수익에 얼마나 기여 하는지 가 중요 하다라고 반문하심.. 본인은 30대 떄 윗사람들을 들이받았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사장님을 들이받을 수 있을까?
  • 기타 어릴적 무용담들을 말씀해주심.. 

 

네트워킹 세션

  • 내향적이냐 외향적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본인의 에너지 레벨이 중요 한 것이다. 사장님 역시 MBTI에서 첫번째 글자는 I이다. 사장님은 쓸데없이, 목적없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신다. 이해관계가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킹 없이는 돈을 벌수 는 없기 때문에 늘 사람을 만나고 챙기시는 것이다.
  • 지금 또래는 사실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10살 이상의 사람들과 네트워킹 하고 그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2가지를 기억해라. (1) 나이 차이가 많은 멘토/조력자를 한명 잡는다 (2) 그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라.
  • 본인이 얼만큼 Y모씨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 했는지를 말씀해주셨다. 틀린말이 아니다..

​피드백

  • 워크샵 취합의 역할을 상대적으로 경시한 것 같음, 단순 취합자가 아닌 PM의 역할을 기대하셨음
  • 부드러운 분이라도,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돌변할지 모른다. 사람의 성향과 상관없이 완성된 결과물을 보여드리자
  • 늘 고민하고, 노력하자. 남들이 안하는 고민을하고 노력을 해야 결과물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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