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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회사생활

C사에서 배워야할것

'21년 9월 24일 금요일, 화창한 날씨를 맞이하며 과거 C사에 오랫동안 계셨던 선배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하였다. 선배의 직접적인 추천으로 C사에 입사한것은 아니지만, 지원 전 선배를 통해서 C사를 알았다는 점에서 큰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입사 후 1달간 일을 한 뒤, 만난 자리라 그런지 회사에 대한 얘기를 주로 하였다.

선배로 부터 전해 받은 간단한 시사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시사점 

1. C사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있는 회사이다.

짧은 기간안에 효율적으로 장점을 취하되, 타성에 젖으면 안된다. 장점은 안정적인 플랫폼에서 많은 딜을 찍을 수 있는 것, 똑똑한 사람들과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것,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소프트 스킬을 만들 수 있는 것. 단점은 업사이드 있는 투자에 대한 고민이 옅어지는 것, 다운사이드 프로텍션이라는 이름 하에서, 깊고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없은 것 (가질 수 없다기 보다는, 가질 필요가 없다는 느낌?)

> 2~3년 뒤 고민이 될 수 있다, 다만 지금 부터 천천히 준비를 하고 고민을 해야한다.

 

2.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하자.

계약서 검토를 할때도, IM을 만들때도, 실사를 할때 등등 다양한 사람을 만날때 고민의 흔적이 담긴 질문들을 할 수 있고.. 조금 더 생각을 하면서 일하며 어떻게 add-value를 할 수 있는지? 주어진 페이퍼 워크만 한다기 보다는,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보자.

> 기회가 되면 인차지 업무를 해보자. 자문사에게 일을 주고, 회사 CFO와 의사소통하고, 전체적인 투자 플로우를 익힐 수 있는.. 아마 과~차장급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 부터 늘 고민하고, 노력하다 보면 이런 기회가 올 수 있다.

3. 대표님 / 부사장님의 사고 플로우를 따라가자

그들은 프로 고민러이다. 되지 않을 일들을 되게 만드는 Deal Maker들이다.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을 공략하며 의사 결정을 이끌어 내는지, 어떤 전략으로 일에 접근하는지 같이 고민해보고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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