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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정산

[독서정산] 1조원의 승부사들

사모펀드 관련 책을 탐독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기타 다른 이론서 보다, 약간의 소설 / 수기형식으로 적혀있기 때문에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간단하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느낀점
  • 사모펀드 투자업(기관전용사모펀드, 경영참여형사모펀드)은 절대 쉽지 않다

언론에 소개된 화려한 성공들, 막대한 캐리 수익들 이면에는 많은 실패들이 숨어있다. 한가지의 잘못된 투자가 대형 사모펀드의 존폐에 영향을 줄수있음

> 보고펀드의 LG 투자 / H&Q의 신발회사 투자 등

  • 사모펀드 중에서, 바이아웃은 더욱 어렵고 성과를 내기가 쉽지않음

> 경영권을 장악하여, 회사 가치를 증진하는것이 무엇보다 매력적이지만 해당 산업을 결코 해보지 않은 금융쟁이 입장에서 바이아웃을 한다는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 차라리, growth capital 과 venture를 같이 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를 구축하는것이 더 합리적으로 여겨진다. 내가 있는 C사가 왜 Growth capital 올인 전략을 펼치는지 이해가 된다.

  • 사모펀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네트워크, 딜 소싱 능력이 중요하다.

> MBA의 필요성이 해당 문구와 연관있어야 한다. MBA를 다녀오면 딜소싱 능력 / 네트워킹을 키울 수 있다. 그렇다면, I can buy it ! 그게 아니라면, 크게 매력적이진 않을 지도?.. 근무 후 2년이 지난 시점에서 MBA의 효용성을 여전히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선택이고 아직 미련이 남는 안이긴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이다.

> 높은 자유도, 다채로운 배경의 똑똑한 사람들과의 협업,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학습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아주 많다. 더불어, 펀딩, 딜 클로징, 엑싯까지 전체 과정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성취감 등.. 

  • 늘 고민하고,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MBK에서는 인문학 전공을 한 사람들을 뽑는게 아닐까? 

 

Source: YES24